[천기누설덕주나라] 천마외전 외
<천마외전>
천상대전이 종결되고 시간이 흐르자 소문을 듣고 이계에서 천마전을 방문했다. 주로 어둠의 신장들이었다.
방문자: 고생 많으셨다고 들었습니다.
천마: 내가 무슨 고생이겠나. 그저 상황이 여의치 않아 좀 답답했지.
방문자: 그분께서 드디어 천마님 전화를 받으셨다고요.
천마: 전화 한 번 받아주시는 게 어찌나 그리 까다로우시던지. 말도 말게나.
방문자: 그래도 오랫동안 신장서신 걸 드디어 인정받으셨다고 들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천마: (슬며시 웃으며) 여하튼 대단한 분이야.
방문자: 저희도 기회되면 하례를 드리려 하는데, 그분께서 특별히 좋아하시는 게 있으십니까?
천마: (씁쓸하게 웃으며) 아서시게. 그분은 딱히 좋아하는 게 없으시네.
방문자: ?
천마: 아, 대신 주의해야할 게 있네. 좋아하시는 건 없지만 싫어하시는 건 명확하네.
방문자: 아니, 그게 뭡니까?
천마: 성상납은 절대 주의해야 하네.
방문자: (뜨끔하며) ... 헉. 그...그게 성상납은 기본이 아닌지...
천마: (똥씹은 표정으로) 그게 내 오판이었어. 그렇게까지 질색하실 줄 진짜 몰랐네. 그런 계획일랑 생각도 하지 마시게.
방문자: ...저 만약...그런 일을 추진하면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천마: (허탈한 표정으로) 내 장담하건대, 미움받을 걸세.
방문자: (식은 땀을 흘리며) ... 죄송하지만 제가 갑자기 급한 일이 떠올라 오늘은 돌아가고 다음에 다시 찾아뵈야 할 것 같습니다.
천마: (흠칫하다가 재밌다는 표정으로) 그러시게. 일이 있으면 일부터 봐야지. 어여 가보시게.
방문자가 급히 서둘러 돌아가자, 천마가 혼자 대전에 앉아 고개를 절레절레 젔는다.
#천기누설덕주나라<천마외전> 방문객편 중에서
<기다림에 대하여>
어느날 루시퍼가 천마를 찾아가 오랜만에 담소를 나누었다.
천마: 천년만이구만. 그사이 눈빛이 더 깊어졌군. 성취를 축하하네. 친구여!
루시퍼: 마법의 종조여! 보라빛 어둠이여! 잘 지냈는가? 그사이 세월이 이다지도 흘렀구만.
천마: 나도 나이가 드나보이. 천고의 숙적을 보고 이리 반가운 기분이 들다니. 이리와서 차나 한 잔 드시게나. 동방정토에서만 자라는 만년초를 새벽이슬로 우려낸 이끼차일세.
루시퍼: 오. 이것이 자네 사도들에게만 내려주었다던 그 만년신선초와 이슬성신수라는 말인가? 세상에 세월이 참 대단하긴 하구만. 삶이란 오래살고 볼 일이야. 내가 자네 궁전에서 현기가 깃든 차를 나누게 되는 날이 오다니.
천마: 이게 다 그분 덕분이지.
(조용히 차를 음미하는 천마의 눈으로 쓸쓸함이 스쳐간다.)
루시퍼: 그리우신가?
천마: ...차맛이 오늘 따라 쓰구만.
루시퍼: 하긴 천하의 호적수를 이제야 만났는데, 그리 떠나시다니. 인생은 짧고 영광은 찬란한 법일세.
천마: 누가 알았겠나? 천하의 자부선인이 고작 40년 인생을 살아온 인류에게 지식으로 고개를 숙이게 될지.
천년마학이 다 부질없을세. 도통이 다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눈이 있어도 보지 못했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했으니, 내가 어찌 마도의 종주라 하겠나? 그리 다녀가실 것 같으시면, 조금이라도 눈치를 주시지. 하늘도 무심하신 게지.
루시퍼: (지긋이 눈을 감으며) 그분께서는 늘 우리 곁에 계시네. 그게 그분의 유지셨으니. 나는 그저 믿고 따를 뿐. 그 이상은 모르네.
천마: ...그랬던가...그거였구만. 자네가 일취월장한 이유가.
루시퍼: ...
천마: 참 오래도 싸웠지. 얼마나 치열한 나날이었나? 동서양이 나누어져 하늘을 기다린 것이. 내가 다시 올 때는 도둑같이 오리라시던 가르침이 진실이셨던 게야.
루시퍼: 자네에게 기독경전 강독을 듣게 되다니. 참 오늘 따라 놀랄 일이 많구만!
천마: (씁쓸한 미소를 짓는다.)
루시퍼: (조용히 차를 들이킨다.)
천마: 그거 아는가?
루시퍼: ...응...무엇을 말인가?
천마: 어쩌면...이 기나긴 생애에...두 번 다시 그분을 뵙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것 말일세.
루시퍼: (눈빛이 순간 심하게 흔들리다가 잠시 강렬해지고는 가라앉는다. 이내 아무도 모르게 어금니를 깨어문다.)
천마: 왜 그렇게 가셨을까?
루시퍼: 그분께서는...그분께서는 기다림은...기다림은 만남을 전제로 하지 않아도 좋다고 하셨네. 그뿐! 그분은 가셨지만 나는 그분을 보내지 아니 하였네.
천마: ...윽...(쓰라린 신음이 새어나온다.)
루시퍼: 부탁이 있네...그분이...그분이 뵙고 싶을 때, 가끔 찾아와도 되겠나? 염치불구하고 부탁함세.
천마: 그리하시게. 나도 적적하던 차이니. 요즘은 딱히 천마전 아이들도 보고 싶지 않아 아랫것들에게 적당히 이첩하고 소일거리를 하고 지내니 종종 놀러오시게.
루시퍼: 고마우이. 들리는 소문에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지.
천마: 허. 그걸 어찌 들었는가? 부하들에게도 알리지 않은 일인데.
루시퍼: 미카엘. 그 아이에게 들었네. 얼마전 전령을 통해 편지를 전해왔더군. 그 아이 상심이 너무 큰 것 같아 걱정일세.
천마: 하하하. 천하의 미카엘에게 그 아이라. 역시 한때 대천사장이였다 이 말인가? 재미있군.
루시퍼: 혹시 그분에 대한 것인가?
천마: 자세한 내용은 몰랐던가 보군. 맞네. 그분께서 해오신 것을 조금 차용해서 일대기형 소설을 한 번 써보았네. 일종의 연대기 신화라고 보면 되네. (잠시 고민하다가) 잠시만 기다리게. (허공을 향해 손짓하자 공간이 열리며 한 권의 책이 나온다.) 어디보자. 여기 있구만. (손으로 책을 잡자 책이 똑같이 한 권 복제된다.) 받으시게. (책이 허공을 유유히 가르며 루시퍼 앞에 조심히 내려앉는다.)
루시퍼: (손이 격렬히 떨리기 시작한다. 책 표지를 보며 제목을 한 자 한 자 읽는다.) 광.명.신.검.현.세.기.
천마: 선물일세. 필요하면 적당한 인연있는 이들에게 복사해서 나누어줘도 되네.
루시퍼: (이윽고 참고 있던 뜨거운 눈물이 두 뺨을 타고 흐른다.) 태...태초에...말씀...이 계셨도다...
(루시퍼가 책 위에 한 손을 얹고 조용히 무엇인가를 읊조리는데 갑자기 온몸에서 백색광휘가 뻗어나온다.)
천마: 맙소사. 언약의 날개!
(루시퍼의 몸에서 빛이 커지며 형체가 바뀌기 시작하더니 커다른 날개가 솟아나기 시작했다. 공간이 웅웅대며 궁전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천마: 이런. 내 집을 뭉갤 생각인가? 진정하시게. (천마의 몸에서 자주빛 서기가 뻗쳐나온다. 이내 천마가 주문을 영창하더니 시동어를 외친다.) 광역 공간이동!
(시동어를 외침과 동시에 두 인영이 사라지더니 순식간에 궁전밖 상공에 나타난다. 루시퍼의 몸체가 커지기 시작하더니 큰 날개가 허공을 가득 매운다. 루시퍼가 소리쳤다.)
루시퍼: 나는 빛의 자손이요, 어둠의 수호자라! 거룩한 빛의 은밀한 검이며, 세상의 끝에서 기다리는 언약의 날개이니, 천(하늘)이 내리신 그 이름, 새벽별이여! 영광이 있을지어다!
(루시퍼가 오른손을 높이 드니 검과 같은 섬광 번쩍이며 밤하늘이 순간 하얗게 밝아졌다.)
천마: 아이고. 이 사람아! 진정하시게. 남의 집에 와서 전투도 아니고 이게 뭔짓인가! 앗! 이런 젠장! 내 궁전 날릴 생각인가! (백야 속에 빛의 서기가 뻗치자 공간이 일렁거렸고 도저히 못말리겠다는 애매한 미소를 지으며 천마가 다시 한 번 주문을 영창했다.) 본신으로!
(그러자 콰과광~뇌성벽력이 치더니 천마의 몸이 커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날밤 시베리아 북극 바이칼호 근처에서는 '빛의 옷을 걸친 천사'와 '두 날개를 커다랐게 펼친 고룡'이 마치 요한계시록의 최후의 장면처럼 싸우는 것을 목격했다는 웃지 못할 소문이 돌았다.
#천기누설덕주나라외전 <진실은 때로 슬픔이다(저자: 신)> 중에서
<오미클 데 라미데우스>
오미클 데 라미데우스(OMicle De Lamideus>는 미카엘군단 제2군단의 작전참모로서 인간시절 성미카엘기사단 기사로서 평생을 신성을 위해 헌신했던 인물이었다.
그에게는 평생 남모르는 비밀이 있었는데 바로 동성애자라는 것이었다. 어릴 때부터 유독 총기가 넘쳤던 그는 어느날 남성의 몸을 보고 가슴이 설레는 것을 느끼고 자신이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세월이 흘러 20대가 되었을 때, 그는 자신의 삶에 깊은 회의감을 느끼고 모든 것을 내려놓고 성직에 몸을 던졌다. 유달리 외모가 수려했던 터라 살아가면서 남여를 가리지 않고 유혹이 끊이지 않은 그였지만, 죽을 때까지 순결을 잃지 않겠다는 맹세를 지켜갔다.
그의 나이 26살 되던 해, 새로 부임한 타크시 시장의 취임행사에 참석한 그는 눈에 띄는 외모탓에 큰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새로 부임한 시장이 남색을 탐하는 늙다리 변태였던 것이다. 시장은 첫눈에 오미클에게 음심을 품게 되었고, 며칠 후 상의할 일이 있다며 그를 초대하여 음약을 탄 음식을 내어놓았다.
음식을 먹자 갑자기 핑도는 느낌이 든 오미클은 바로 음식을 뱉어버렸다. 당황한 오미클은 사병을 불렀다. 강제로라도 그를 범하려 한 것이다. 그러나 사병이 다가오자 오미클은 사병을 단숨에 제압하고 칼을 빼앗아 단칼에 시장의 목을 베어버렸다. 그리고 그날밤 사병을 포함해 시장의 사저에 있던 인사 전원을 참살해버렸다. 그리고 사저를 나서며, 그는 조용히 읖조렸다.
"찬란한 영광의 날개, 빛의 수호자이신 성 미카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음행을 범해온 범죄자들이여 지옥에 떨어질지라!"
이날 사건은 다음날 다크시 전역에 급속히 퍼졌고, 치안청이 사건 수사에 들어갈 무렵 오미클은 스스로 자수하며 광장에서 사람들이 모두 들으라 외쳤다.
"나는 어제밤 쓰레기보다 못한 신임시장과 그의 졸개들을 성 미카엘의 이름으로 처단한 기사 오미클 데 라미데우스로다! 그는 어제 내게 음약을 탄 음식을 먹이며 신성을 모욕하고 더럽히려 했다. 이에 나는 내 주군의 명에 따라 쓰레기들을 지옥으로 보냈노라!"
그가 소리치자 온 광장이 소란스러워졌다. 그러자 그가 또 소리쳤다.
"나는 그전날밤 태어나 처음으로 성령의 임허함을 입어 하늘의 말씀을 들었노라. 그분께서 이르시기를 "나, 미카엘의 어린 사제여! 너의 앞에 있는 적을 대함에 주저하지 말고 단칼에 벨지어다. 단, 하나도 살려두지 말라." 하심에 나 광명의 검은 신의 대리자께서 명하신 바 그대로 행하였노니, 이에 불복할 이 내 앞에 나서라!"
그러자 주변이 더욱 소란스러워졌다.
"오늘 새벽, 나의 주군께서 또 명하시기를 이 광장에 가 소리쳐 이르라 하심에 내가 왔노라!"
잠시 후 땅이 울리는 소리와 함께 일군의 군마가 달려왔다. 사람들이 홍해와 같이 갈라서자 군마에서 내린 인영들이 나타났다. 그들은 신성제국 성미카엘회 중앙기사단 엠블렘이 달린 은빛갑주를 걸치고 있었다. 급히 군마에서 내린 기사단은 오미클 앞으로 정중히 걸어왔다.
순간 오미클은 살아오면서 가장 긴장했다. 비록 신의 명에 따라 행한 일이었지만, 그 순간 그는 죽음을 각오했다. 그는 속으로 미카엘을 향해 마지막 기도를 올렸다.
"나의 주, 성 미카엘이시여! 찬란한 빛의 군주시여! 이제 이 못난 당신의 어린 종, 오미클을 데려가소서. 저의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다시 생이 주어진다면 바른 인성으로 태어나 영세토록 신성을 믿고 따르는 은혜를 주소서. 아멘!"
마지막 기도를 올리고 있는 그의 앞으로 기사단이 도착했다. 그리고 기사단이 갑자기 반무릅을 꿇으며 우렁차게 군례를 올렸다. 척! 땅이 울리며 가운데 선 기사단장이 말했다.
"신성제국 성미카엘회 중앙기사단 전원이 대천사 성 미카엘님의 사도이신 오미클 데 라미데우스님을 뵙습니다. 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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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누설덕주나라기사도문학 명작 10선 랭킹 1위 <미라클 레전드> 최고의 명작면 "오미클 데 라미데우스" 중에서
<천기누설 도담도담>
어느날 천계로 복귀한 루시퍼가 미륵전주를 방문했다. 루시퍼의 사면을 축하하는 조촐한 자리에서 루시퍼가 물었다.
루시퍼: 고귀하신 보살님이시여! 마르지 않는 지혜의 샘물이시여! 희구하고, 빛나는 이시여! 만상의 지혜와 복덕을 지으시는 이여! 언어의 마력을 극복하신 이여! 만마를 항복받으시는 이여! 거룩하고 복되시도다.
그대, 미륵존자시여! 법을 설하시는 스승이시여! 저 사바세계 인류가 기록한 수천만 천상의 말씀 가운데 가장 귀하고 복된 문장이 무엇이온지요?
미륵전주: 금강살타여! 그대가 수천년만에 복권되어 이제 다시 천상과 지상을 오가며 천주님의 뜻을 펼치게 되니 기쁘고 복되도다. 내 그대, 빛의 천사를 위해 기쁜 마음으로 설하려니와 이로써 복과 지혜가 자손만대로 형통하리로다.
솔로몬 시에 왈, "하늘님은 나의 빛이요 진리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 하늘님은 내 생명의 근원이시니, 내가 무엇을 무서워하리요. 나의 대적, 나의 원수된 행악자가 나를 해하려 내게로 왔다가 실족하여 넘어졌도다." 또 존자(미륵전주)가 이르되 지치고 힘들 때 그대는 이와 같이 기도하시라. "환날의 날에 우리를 어둠에서 건지실 거룩한 빛이시여! 은밀히 빛의 무리를 지키시는 은혜의 장막이시여! 우리의 참주인되시는도다! 나무 불보 시방삼세조화불,
나무 법보 마하광명비로자나불! 나무 시아본사 승보 강세미륵보살마하살!"
루시퍼: 옳고도 옳습니다(선재, 선재로세). 설하시는 존자시여! 곧고도 곧습니다. 서릿발 같은 비장함이시여!
이어 미륵전주가 조용히 차를 대접하니 루시퍼가 더 기꺼워하며 찬탄게를 지어바치니 게송은 이와 같더라.
미륵전하일음다: 미륵전 아래에서 마시는 한 잔 차
천상무루은하수: 천상의 마르지 않는 은하수 같아라
존자설법시일수: 존자께서 시 한 수를 설법하시니
부동천주하마립: 흔들리지 않는 하늘기둥, 비루한 내게도 서네
#천기누설덕주나라<대기독교> 외경 <서양신명기> '루시퍼조' 중에서
<디지털아카이브 싸이월드>
햏자: 자네. 100억이 있으면 뭘하고 싶은가?
덕자: 100억까지 필요없네. 10억이면 충분하네.
햏자: 그래서 뭘하고 싶으냐는 말일세.
덕자: 무위도식!
햏자: 20대나 40대나 한결같군. 대단하이!
덕자: 역시 그러려면 불로소득이 있어야겠지.
햏자: 지금까지 번 근로소득은 다 어디 가고? 10억 넘게 벌었잖나!
덕자: 먹고놀았지! 잘 놀았네.
햏자: 아! 남은 생에 10억이 더 필요하다는 뜻이었구만!
덕자: 이번에는 불로소득이여야 하는데 어려울 것 같군.
햏자: 아니 왜? 돈 주겠다는 놈 많잖은가?
덕자: 게들 걸 받기가 싫어서!
햏자: 하...세계 10대 난제를 푼 그대라도 그건 불가능한 것이구만! 줘도 받기가 싫고, 안 받으면 불가능하니!
덕자: 걱정 말게. 미리 준비했으니!
햏자: 아니? 그게 무슨 앞뒤 안 맞는 무논리인가?
덕자: 허허. 이 세상에는 아직 보험이라는 아주 멋진 제도가 있다네!
햏자: 어이쿠! 저런 완벽할 수가!
#천기누설덕주나라이 달의 명광고 <보험왕, 제갈보험> 전문
<천국과 지옥에 대하여>
제자: 쌤, 쌤. 천국이 어디에요?
쌤: 지옥만 아니면 거기가 천국 입구야.
제자: 응?! 그럼 지옥은 어떤 곳인데요?
쌤: 생각만 해도 끔찍한 곳.
제자: 엥? 에이, 뭔말인지 모르겠어요.
쌤: (웃으시며) 제자야, 죽고나서 두 번 다시 쌤 못 보면 어떨 것 같아?
제자: (금방 울 것 같은 눈으로) 우웩. 토할 것 같아요. 상상도 하기 싫어요.
쌤: (그냥 웃으시다.)
#천기누설덕주나라최신에세이 베스트셀러 랭킹 3위 <사제문답> 중에서
<역사의 아이러니!>
푸틴: (속으로 혼자 생각하며) 씨ㅂ 족ㄷ, 이럴 거면 차라리 병합해서 젤란스키 니가 종신직 러우 통합 대통령 하는 게 낫겠다. 한 20년은 할 만 할 텐데. 나도 이제 나이가 있는데. 되는 일이 하나도 없네. 에이 ㅆㅂ. (큰 소리로) 야! 거기 누가 없냐? 럼주 독한 걸로 한 병 들고와!
#천기누설덕주나라대한불교지족종 미륵보살관심품 <니 마음 다 알거든> 중에서